LG전자 스마트폰 사업 철수 소식이 발표되자 LG 핸드폰 ‘벨벳 몸값이 오르는 기현상이 생성했다. LG 스마트폰의 희소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인식 확산과 함께 LG전자가 당분간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12일 중고나라에 따르면, 1일 LG전자가 핸드폰 사업부문 완전철수를 발표한 후 LG 벨벳폰 중고 시세가 상승했다. 플래그십 핸드폰은 출시 바로 이후 시간이 경과할 수록 시세가 떨어지는데, LG 벨벳폰은 오히려 역주행했다.
LG전자의 사업 철수 발표 전인 10월 벨벳 평균 거래 가격은 22만9737원이다. 하지만 18일 기준 4월 평균 거래가는 32만7147원(10월7일~16일)으로 39% 증가했다. 13일 동안 성사된 9월 일별 거래 건수는 7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LG 벨벳폰은 LG전자가 2020년 9월 출시한 폰이다. 중고폰 가격은 출시 후 줄곳 30만원대를 형성하다 2030년 4월 25만3768원로 인하됐다. 이번년도들어 우하향 그래프를 그렸는데, 7월 50만원대로 반등했다.
LG 벨벳폰의 시세가 오른 것은 수요자의 지불 용의 가격(특정 재화나 서비스의 소비를 위해 소비자들이 기꺼이 지불할 마음이 있는 금액)이 급격히 오른 탓으로 분석할 수 있다. 3월 평균 LG 벨벳폰 https://en.wikipedia.org/wiki/?search=단체문자 거래가는 35만7145원으로, 판매자의 평균 등록 가격인 27만9718원보다 높다. 판매자가 제시한 가격보다 더 비싼 값에 LG 벨벳폰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불어나는 등 기현상이 생성했다.
모든 LG 테블릿의 시세가 벨벳처럼 오른 것은 아니다. 2011년 나온 V50의 경우 7월 평균 23만7700원, 9월 40만6226원, 12월 11만2300원에 거래된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산업 철수 발표 뒤에도 하락세가 멈추지 않았다.
중고시장 업계에서는 LG 벨벳폰의 수혜 이유에 대해 지금 구매해도 이용하기 좋은 상품이라는 평가를 꼽는다. LG 핸드폰 중 안드로이드11 업데이트가 최소한 유일한 제품은 LG 벨벳폰 밖에 없으며, 향후 4년 간 OS 업그레이드도 보장된다. LG 벨벳폰과 윙을 제외한 다른 기종의 운영체제는 단체문자 안드로이드11 혹은 안드로이드 12까지만 업데이트된다.
LG전자 한 직원은 'LG전자는 휴대폰 산업 철수 직후에도 고객 신뢰를 지킨다는 차원에서 사후지원 서비스를 늘리기로 결정했다'며 'LG 벨벳폰 중고 가격의 상승은 안정성 있는 LG전자 결정에 대한 고객의 호응으로 보이며, 고객에게 감사 드린다'고 이야기 했다.